인천대공원 벚꽃축제 일정, 개화, 명당, 꿀팁 총정리

인천대공원 벚꽃축제 일정, 개화, 명당, 꿀팁 총정리

안녕하세요. 여행가이드북입니다. 봄날의 바람의 불어오면서 어느덧 전국에 한아름 봄꽃들이 머리를 내미는 계절이 왔습니다. '봄꽃'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꽃나무가 바로 벚꽃인데요, 여러 각 지역에서 2023년 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봄바람이 가장 느리게 도달하는 인천의 경우 가장 큰 국립공원인 인천대공원의 벚꽃축제가 대표적인데요.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열리지못했던 벚꽃 축제가 2023년 올해는 개최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한해를 출발하며 한 드러지게 피어나는 인천대공원 벚꽃들의 축제에 대해 자세한 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간에 주차정보와 명당자리, 꿀팁도 적었으니 참고해주세요.

일정

• 4월 8일 토요일 ~ 4월 9일 일요일
• 4월 8일 - 벚꽃로드 버스킹, 청소년 스트리트 댄싱 파이터, 개막식,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개막축하공연, 불꽃쇼
• 4월 9일 - 벚꽃로드 버스킹, 공연 리허설, 지역예술인공연, 인천사랑 콘서트, 폐막 축하공연
• 체험 - 전통 연 만들기, 원초 만들기, 단청 그리기, 천연염색 체험, 전통 베틀체험, 달고나 만들기, 양말목 티코스트 만들기, 레트로 의상체험, 패션타투, 대형블록 쌓기, 캐리커쳐 체험 등

 

초대가수

• 토요일 - 김연자 / 김세환 / 윤수현 / 아이신포니에타
• 일요일 - 백영규 / 제이요들프렌즈 / 한상아

 

장소

• 인천 남동구 장수동 산 79 인천대공원

 

입장료

• 무료

인천대공원 벚꽃 개화시기

2023년에는 2022년보다 벚꽃이 1~7일 정도 더 빠르게 개화할 예정입니다. 말 그대로 '개화'시기이기 때문에 이 개화시기에 맞춰서 방문하면 만개한 모습이 아닌 꽃봉오리가 가득한 모습만 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화일로부터 4일~7일 이후에 방문하면 벚꽃들로 가득한 거리를 거닐 수 있습니다. 이번 2023년 벚꽃 개화시기는 남부지방이 4월 2일~4월 7일경, 중부지방이 4월 7일~4월 14일경 개화시기로 잡혀있으니 인천대공원의 경우에는 벚꽃 축제시기에 방문하면 중간정도 피어난 상태의 벚꽃을 구경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인천대공원은 지대가 높아서 다른 지역들보다 벚꽃이 피는 시기가 한참 늦습니다. 가장 늦게 피고 가장 늦게 지는 곳이 바로 인천대공원입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4월 초~중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만개한 벚꽃을 볼 가능성이 큽니다.

주차정보

• 정문 1,2 공영주차장 - 3,000원 (평일 야간 무료)
• 소래산 공영주차장 - 2,000원

주차정보입니다. 인천대공원 공영 주차장은 매우 넓고 주차 자리가 많지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만큼 벚꽃시즌에는 항상 주차 자리가 협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대공원 남문에 위치한 인천 2호선 인천대공원역 인근 갓길에 주차하는 것이 낫습니다. 꿀팁으로, 평일에는 갓길주차 딱지를 떼지만 주말에는 주정차단속은 하지 않습니다. (버스정류장, 소화기 인근 제외) 그리고 남문부근에 주택가 쪽으로 내려가면 공영주차장이 하나 더 있는데, 약 8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인천대공원 명당장소 / 포토존

인천대공원 내에는 길을 따라 모두 벚꽃나무로 조성이 되어있어 산책로를 따라 쭉 걸으면 벚꽃들을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벚꽃이 예쁘고 많이 피어나는 곳은 인천대공원 남문 쪽 산책로입니다. 완벽한 벚꽃길과 벚꽃명소길을 걷고 싶다면 남문에서 중앙호수까지의 산책로가 좋습니다. 지도에 분홍색으로 표시한 곳이 남문-호수 벚꽃길이고 노란색 표시 부분이 사람이 비교적 적은 포토존입니다. 

가장 좋은 포토존은 1. 중앙호수 / 2. 남문~중앙호수 산책로 / 3. 조각정원 / 4. 진달래 피는 개울숲&산림치유센터 / 5. 유아숲 인근입니다. 중앙호수와 남문부근은 사람이 많아 사진 찍기는 힘들지만 잘 찍으면 예쁜 벚꽃을 배경으로 몇 개 건질 수 있고, 조각정원 안쪽과 산림치유센터 안쪽, 유아숲 부근 매다사 콰이어길은 비교적 사람도 적어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인천대공원 벚꽃구경 꿀팁

1. 간식, 음식은 미리 사서 방문하기

인천대공원 내에는 곳곳에 간식과 마실 음료를 파는 매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공원이나 그렇듯 공원 내의 매점 물가가 상당히 비쌉니다.(약 500~2,000원 정도 차이가 있음) 마실거리와 간식은 미리 준비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가벼운 돗자리와 담요 챙기기

인천대공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온도가 낮아서 벚꽃이 만개할 때에도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벼운 담요와 뜨거운 물 정도는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호수 부근과 매다사 콰이어길, 캠핑장, 장미정원 인근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있을 수 있는데, 적당한 돗자리 챙겨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돗자리 필 장소 명당은 사람이 비교적 적은 산림치유센터 인근과 무궁화동산, 수목원으로 가는 길 중반, 조각정원 인근을 추천드립니다. 정문 매점 주변에도 사람들이 돗자리 펴고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람이 물살처럼 밀릴 정도로 많기 때문에 여기는 비추천합니다.

3. 대공원 문 닫을 시간 2~3시간 전 방문

대부분 사람들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벚꽃구경을 하러 방문합니다. 인천대공원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밤 11시까지 개장을 하기 때문에 문 닫기 전 2~3시간 전 밤에 방문하면 사람이 없어 여유롭게, 그리고 조명에 반짝여 더 예쁜 벚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4. 남문 갓길 주차 주정차단속 주말에는 안 함

벚꽃시즌에는 사람이 미어터질 정도로 많아서 아침 11시~오후 5시 사이에는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남문 갓길에 주차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일에는 주정차단속을 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지만 주말에는 하지 않습니다. 또한 야간에는 주차비가 무료에다가 사람이 빠질 시기라 야간에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5. 남문 쪽 주택가 쪽으로 나가면 음식점, 카페 있음

먹을거리와 음료 등을 사들고 가지 않으면 매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원 내 매점은 가격도 비싸고 사람도 많아서 물건 하나 사기 힘들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남문 쪽 주택가 쪽으로 도보로 5~10분 정도 걸으면 중국집과 분식집, 돈가스집, 한식뷔페, 메가커피 등 카페와 음식점이 있습니다. 추천하는 곳은 대공원돈가스, 장수원, 김밥천국 장수점, 고구려짬뽕집입니다.

인천대공원 벚꽃현황(3.30 수정)

2023년 3월 27일 오후 5시경 촬영한 인천대공원 벚꽃명소자리 벚꽃나무 현황입니다. 아직 봉우리도 다 형성되지 않았습니다만 4월 되기 전에는 봉우리는 다 형성될 것 같습니다. 인천대공원 남문 밖의 벚나무들은 이제 막 피기 시작했으니 인천대공원은 약 일주일 후인 4월 3일 즈음 하나씩 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나리는 모두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고 목련나무도 조금 보입니다. 현재 주말에 방문하시면 사람들로 가득한 인산인해를 볼 수 있는데, 모두 벚꽃이 아직 피지 않은 것을 보고 아쉬워하시며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리 이 글을 보시고 벚꽃 만개할 때 맞춰서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3.30 수정

3월 30일 오후 5시경 촬영한 사진입니다. 꽃봉이리가 아직 다 형성되어있지 않았는데 오늘 보니 벚꽃이 한 두개씩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축제때 방문하시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